상모보단 훨씬 크게 돌려서 더 힘들 줄 알았는데 상모가 힘들다는 선생님의 설명.. 그래도 여하튼 힘들어 보여 ㅎㅎ 그래도 의외로 마지막 여자애는 정말 잘 돌렸다. 한번도 안 배웠다면 거의 신동급 ㅎㅎㅎㅎ

 

 

 

 

 

 

 

공연때 가장 박수소리가 많이 나는 공연중하나인 버나를 배워보는 시간

역시 처음하는거라 쉽지는 않았으나 다들 훌륭히 해 보였다.

 

 

 

현진이는 옆에서 자기 소중한 버나가 팽개쳐져서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나각 시범.. 이건 정말 영화속에서 전투장면에서 시작을 알리는 음으로 많이 들었던 악기였다..매력있어..

그리고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많이들 참여해서 해볼려고 하는 걸보고 우리나라도 축제를 대하는 자세들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끼었다.

 

 

 

 

 

 

구경하시던 분들이 나와서 한번 불어보기를 해보았다. 그래도 생각보단 다들 잘 하셨다.

 

 

 

 

 

 

 

영화나 서태지와 아이이들의 하여가 등에서 나왔던 악기 태평소...첨엔 참 불기도 힘들어 하더니 어느새 저리 구성지게 잘 불다니... 평생 악기하나 배워보고 싶었던 아빠는 니가 부럽다.

 

 

 

 

 

 

모듬북은 항상 현민이가 가운데서 북 3개를 들고 힘껏 치는 공연인데 그동안은 옆에서 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일찍 자리를 잡은 관계로 가장 중앙에서 우리딸의 가까운 모습을 많이 담을 수 있어 가장 좋았다. 이제 이런 공연 모습을 몇번이나 이렇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을지 6학년도 끝나가는구나.

 

 

 

 

 

그녀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공연은 시작되고 진성이와 기범도 같이 웅장한 북의 울림이 퍼지기 시작한다.

 

 

 

 

 

 

 

 

 

북과 함께 상모도 돌리는 아이들 ...장단에 맞추니 고개도 딱딱 잘 맞는구낭..얼쑤

게으른 나와 매번 휴일날 되면 배추밭에서 벌레잡는 와이프 땜에 사실은 오늘 본 공연인 4시에나 가서 보려고 했는데 와이프 차로 엄마들이 가게 되어서 생각보다 빨리 움직여 보게 된 리허설 공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 보게 되어 리허설인데도 꽉 차고 나름 공연 중간중간에 박수소리도 많이 나왔다.

 

 

아직 무대를 준비중으로 분주한 아이들

 그녀의 힘찬 북소리에 깜짝 놀라 웃고있는 가연이의 모습

 

 

높은 가을 하늘과 함께 울려퍼지는 그녀의 북소리

 

 

 

 

 

 

 

 

 

 

 

 

 

 

힘찬 그녀의 북소리가 느껴지시나요?

 

이제 제법 태평소도 잘 부네.. 옆에 있는 진성이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다

 

 

 10월 축제가 많은 달은 맞나보다. 그래도 이렇게 서울의 한복판에서 우리딸의 풍물공연이 이루어지다니...세종문화회관 야외공연장인 예술의 계단앞에서 한글날에 펼쳐진 공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팜플렛 젤 하단에 풍물패 '우리두리'의 소개도 있다.

 

오늘의 행사를 진행해주셨던 김진주 아나운서 ..

아직 20일까지 많은 공연일정이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풍요로운 공연을 즐겼으면 좋을 듯 하다.

 

안천초등학교 풍물패 '우리두리'의 소개를 맡아서 해준 6학년 정소연양 또박또박하게 잘 설명해주는 모습

 

 사실 평택이라는 곳은 태어나서 이번이 첨이 아닌가 싶은데 딸덕에 이곳저곳다녀보는거같다. 안성에만 남사당패로 유명한 줄 알았는데 평택에는 웃다리농악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 다행이었고 우리들은 농악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공부할 수 있었고 평택호 바로 근처이다보니 아이들을 보내고 우리 부부는 평택호의 풍경을 즐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점심시간쯤 도착했기 때문에 가자마자 소머리국밥한 그릇을 먹고 와이프는 올다좋다며 박수까지 쳐가며 막걸리를 몇컵은 마시고나서야 아이들의 준비가 시작되었다.

이제는 몇 안되는 6학년 여자애들의 준비하는 모습

유일한 초등부 경쟁팀인 서운초등학교 이거 2등을 해서 오늘 많이 서운했을 듯하다. 실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는데 아마도 좀더 멀리서 고생해서 온 우리아이들의 노고에 좀더 많은 점수를 주지 않으셨나 하다. 서운초등 풍물패애들아.. 너무 오늘 서운해 하지마...너희도 winner야...

서운초등학교의 공연이 끝나고 우리 아이들의 공연 시작

 

 

항상 힘들어하는 상모 돌리기..그래도 징을 치면서도 잘 돌리는 우리딸의 모습

징을 이렇게 가뿐히 들어오리며 치는 그녀...역시 너는 아빠가 안 이뻐할래야 안 이뻐할 수 없는 존재야 ㅎㅎㅎ 이제부터는 나름 퍼포먼스 타임

 

 장구개인기에 이어서 상쇄들의 화려한 몸놀림..비보잉 저리가라(?)ㅎ

 

 

 

개인기상을 받은 현진와 아이들이 꾸미는 버나와 12발... 욕심이 많아서 하고 싶은 거도 많았던 현진이 보람을 얻은 듯하네..

우리 아이들의 공연이 끝나고 이어지는 평택전통놀이패의 제대로된 웃다리 농악.. 우리의 눈을 정화시켜주는 멋진 공연이었다.

 

 

 

 

 

 

 

 

그리고 수상식...

 

현진이의 개인기상 수상과 진성이,가인이의 으뜸상 수상...

아 벌써 1시반 낼 또 울 딸과 그의 친구들 모시고 서울랜드갈려면 이제는 자야지.. 와이프와 함께한 평택호 여행기는 그럼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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