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나라에선 절대 경험할수 없는 경험은 맞다.

카누를 앞,뒤에서 2명이서 끌고 밀며 폭포까지 가는 여행이다.

 

 

 

 

 

 

 

인건비가 싼 현재의 필리핀에서나 가능한 일이며 정말 그렇게 일하는 분들이 힘들게 돈을 번다는 생각과 항상 다리로 바위를 밀어야 하면 많이 다치기도 하겠단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의 절경과 리프팅의 짜릿함, 그리고 돈버는 것의 어려움을 같이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되었다.

 

 

 

 

 

 

 

우리는 아빠,아이2이 하나 카누,울아들,쌍둥이해서 또 1카누,나,우리딸 1카누하고 올라가는데 거의 1시간가량 내려오는 물줄기를 이기며 2사람이 카누를 운전하며 올라가서 팍상한폭포에 도착하면 땟목같은 걸 거의 15명가량 타코 들어가서 폭포의 물살을 한번 맞고 돌아오는 코스이다.

 

 

 

 

 

 

 

올라갈 때는 그들의 힘듬과 날렴함에 감탄하며 고마워하며 간다면 내려올 때는 빠른 물살이 주는 리프팅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여정이다. 내려서는 인부1인당 100페소정도의 팁만 주라고했는데 우리는 아이들이어서 덜 힘들다고 적게 주어도 된다고 매표하던 분은 말하던데 정말 고생한 그들에게 그럴 순 없어서 우리가 남은 600페소(원래는 400)를 전부 팁으로 주고 왔다.

나름 한번정도는 경험해 볼만한 필리핀 관광지가 아닌가 싶다.근데 거의 90%는 한국인이다. 올라가며 내려가며 인사로 "안녕하세요하면 다들 반갑게 안녕하세요 인사를 건넨다

이제 카누에서 내려서는 "가마솥"식당에서 예약해둔 오토바이택시(이름은 모름)를 타고 식당으로 가서 엄마 3명을 만나서는 흠뻑 적은 옷을 갈아 입고 점심식사를 위해 바로 앞 Jolibee에 간다.

[여행2일째의 날]88온천

7:30분 기상

늦잠꾸러기 우리 가족은 88온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찍도 자기 시작했는데(10시경) 도 SW아빠가 깨우기 전에는 일어나지도 않다가 7:30분에 깨워서 겨우 일어나 우리 가족은 씻고 SW이네가 식당을 예약해두어서 아침을 8시경 먹다.

세트메뉴(320페소/1인당)= 약 8000원가량 8명과

설렁탕 330페소 =8250원 1명

된장찌게 300페소 =7500원 1명

다욧을 하는 시냇물을 빼고 10명이서 식사를 했다. 거의 한국 음식가격과 비슷하고 맛도 종류도 비슷하다. 어제 저녁에도 이야기했듯이 세트메뉴는 소고기 불고기,돼지불고기, 잡채,된장찌개로 4명이상이면 이렇게 먹는 게 88온천 식당에서는 가장 정답이다.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뚜야에게 전화하니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해서 수영을 하려 했으나 수영복을 말리던 시냇물의 강력한 저지로 그냥 우리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88온천은 나름 아기자기하게 여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정원의 방가루 같은 느낌이다. 뒤로는 호수가 있고 거기서 아이들은 두꺼비도 보고 나름 자연을 만끽하고 들어가고 혼자서 좀더 걸어보기로 하고 정문쪽으로 가니 일본식 정원온천이 있고 수영장에는 벌써부터 10명 가량의 사람들이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중 5명정도는 한국인 가족, 이곳은 어딜가나 한국 사람이 많아 필리핀에 온 느낌이 안 든다는 게 아이들의 반응이었다.

88온천에는 "구금수기탕"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우리 어른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9개의 구멍이 빙 둘러서 있는데 가운데는 막혀서 8개에 각각 37~42도씨 온도가 각기 다른 온수를 두고 10분씩 담그면 몸이 낫는다고 써 있었다.

산책을 20분정도 다녀와서는 숙소로 와서 샤워를 하고 에어콘 밑에 있으니 개운한 기분이다. 필리핀은 아침이라도 습하고 햇살이 따가워서 밖에 조금만 있어도 샤워가 생각나는 그런 날씨 기온이다.

9:50분

88온천에서는 체크아웃을 하고 이제 팍상한 폭포로 간다.근데 가는 도중 비도 오고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막히기도 하고 (여기 시내 시장있는 곳은 서울시내 퇴근길만큼 막힌다.하지만 길이는 길지 않다) 그래서 1시간 30분만에 팍상한 폭포를 갈 수 있는 매표소격인 "가마솥식당"(음식은 맛이 별로라고해서 그냥 매표만 함)

 

 

 

 

 

 

여기는 한국식당에서 이런 폭포 티켓을 끊어서 그 폭포로 이동한다고 한다. 인당 1250페소(=31,250원)...우리가족은 필리핀 집사님이 적게 주기도 하고 해서 돈도 없고 해서 안 가자는 분위기가 되어 차에 타고 마지막으로 집사님께 전화드리고 갈려는데 난리다 절대 안 가면 안 된단다. 절대권력자의 위엄...

우리는 할 수 없이 다시 논의 하여 엄마 3명만 빼고 아빠랑 아이들은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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