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내에서는 [전국 규방공예공모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그 옆은 체험행사장이었다.

보통 나와 와이프같은 어른에게는 여행의 의미는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위해서 계획하고 즐긴다면 우리 딸은 "체험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여행에서의 체험을 즐긴다. 그래서 여행의 재미가 그에게는 두배의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1 규방공예전 풍경]

 

 

 

 

 

 

 조선시대엔 이게 요즘의 평품백처럼 여자들의 로망이지 않았을까?

 

 

 

 

 

 

 

 

 [#2 체험풍경]

  

 

 

 

 

 

 

 웨이팅은 천연염색(3000원)을 하였고 그래서 이렇게 그의 작품인 손수건...

 

 김현민양은 이렇게 떡메 체험으로 인절미를 사고... 그런데 이제 좀 컸다고 그러는지 이제 이런 체험에는 많이 쑥스러워 한다.(2000원)

 

 

 

 

 그 담으로 이어지는 솟대 만들기 체험 (5000원) ..우리의 소원들도 많이 많이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수원화성축성체험에서 이렇게 대패질 중..

 

 대패질중인 데스몬(desmond)

 

 

돌을 끌어야 할 수레를 태워달라다가 끝내는 행사관계자에게 한소리 들었네...알고있었지만 마눌이 해달라면 뭐 한번쯤은 해줄 수 있지뭐 좀 소리들어도...

우리가 화성행궁에 도착했을 때는 정조친립 과거시험이 방금끝나고 정조께서 퇴장하고 있는 중이었다. 화성 여러곳과 과거시험의 풍경을 담아본다.

 

 

 과거 시험이 열렸던 봉수당

 

 

 

 

 사도세자가 죽었다는 뒤주의 모습.. 데스몬드는 사도세자가 나쁜 사람이었냐고 물어서 나는 그냥 정치적인 희생물이라고 대답했다.

 

대장금의 촬영장소였던 복내당...싱가폴에도 대장금은 인기였는지 이영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과거시험모습

 

 

퍼레이드에서는 찍을 수 없었던 정조의 사진..

 

 

 

 

 

 오늘의 어제였던 듯...열심히 어제를 보고있는 아이의 모습

 

 

외국인 홈스테이를 하면 좋은 점중 하나는 이렇게 우리도 계획해서 가기 힘들었던 곳을 홈스테이하는 애들과의 약속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가 아닌가 싶다.

지난 주 하는 거 없이 피곤한 명절의 다음주여서 인지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었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고 또한 우리도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축제이기에 9시쯤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

데스몬드와 웨이팅은 일찍 일어나서 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린 듯..ㅎㅎ 여하튼 우리는 10시 계획했던 무예공연은 보기 힘들게 되었고 10시 30분쯤 연무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화성행궁을 가기위해 수원화성의 성벽을 따라 걷는데..항상 이길을 걷노라면 참 과학적이고 아름답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성곽이다.

화성행궁가는 길에 수원천에는 등불축제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는데 밤이 아닌게 약간은 아쉽지만...(아마 밤이면 이게 불을 환히 비춰줄텐데..) 그래도 멋진 작품들앞에서 포토타임..

이렇게 옥황상제와 지하여장군,그리고 나는 천하대장군의 기를 받아서 화성행궁으로 고고고~~~

 

추석 당일 우리 3형제가족은 부모님을 모시고 벌초 겸 성묘를 장흥으로 간다. 결혼 후 첨으로 이렇게 온 가족이 떠나는 성묘인 듯 하다.올 추석은 이래저래 새벽에 운전하고 내려가는 일이 많다. 광주에서 나의 고향인 장흥 대덕까지는 120킬로가 넘는 거리 하지만 요즘은 길이 많이 좋아져 거의 1시간 반정도에 도착하여 벌초와 성묘를 마치고

아버지의 고향인 회진은 이순진장군이 명량해전에 임했던 12척의 배가 여기서 나온 배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가다가 본 바다..첨엔 정말 배가 떠 있는 듯했지만 그건 양식장 ㅎㅎㅎ

와이프랑 형수님이 첨 봤다는 동백꽃 열매도 보고..

 

나의 모교인 대덕중학교도 아이들에게 구경시켜주며 조금의 영웅담도 곁들여서..

우리 형제가 유년시절 보냈던 집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아빠의 뿌리를 찾아서도 해보고(별로 반가워는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벌초 성묘를 마치고 여행 시작..강진쪽을 여행하기로 하고 남도의 나폴리라고 자칭하는 강진 마량미향에서 이렇게 멋진 바다를 배경으로 한컷

요즘은 강진도 한우가 괜찮다고해서 이곳저곳 헤매다가 찾은 한우집.. 한우는 싸던데 총 저렇게해서 12만원,근데 위에 상차림은 좀 비싼 느낌..하지만 맛있는 한우를 양껏 온가족이 먹을 수 있었다는거.

 

 

 

이렇게 실컷 배를 채우고는 이제는 눈을 즐겁게 하고자 찾은 곳은 병영성 ..네비에서 목적지를 병영성으로 찍고 가니 헉 목적지 도착 알림으로 보니 중국집이다. 떡하니 병영성..간판... 다행이 그 옆 하멜 기념관을 찍고가서 겨우 찾은 곳.. 물론 이곳은 우리 큰 처형이 귀농하셔서 살고있는 곳이라 저번에 한번와 본 곳인데 이 800년된 은행나무밑은 정말로 시원해서 한숨자고가고 싶은 맘이 절로 나게 만드는 곳이다.

 

역시 세월의 힘은 우리에게 편안함으로 주는 듯 하다.

 

그리고..하멜기념관

멋진 곳이 많은 강진의 여러곳을 많이 못 돌아다닌게 좀 아쉽지만..다시 광주로...

광주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특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서울에서 오랜세월동안 지내본 우리에게는 이런 집은 참 특이하다.

물론 나도 인터넷에 나오는 여러 맛집 소개 블러그를 보며 이건 본인이나 친인척이 올려준건 아닐까하는 의심을 많이 하며 읽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 곳은 참 이번 추석 우리가족에게 감동을 줘서 올리게 된 곳이다.

그냥 삼겹살집임에도 어찌나 많은 반찬과 국들이 나오는지원.. 거기에 고기도 생삼겹살..가격도 저렴하다.

 

 

 

 

 

 

이런 블러그는 어색하지만 혹시 광주에서 삼겹살 먹고픈 맘이 갑자기 들면 이 집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올려본다. 정말 맛있고 싸게 먹은 삼겹살.. 인심도 푸짐한 집이다.

딸의 풍물공연이 평택호 근처여서 겸사겸사 재미있게 주변도 돌아보며 소리터에서 공연도 구경하는 하루였다.

비가와서인지 아침은 약간 쌀쌀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고 평택호 주변들을 돌아보고는 소리터 부근이 참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그려져 있어서 이렇게 딸과 딸 친구와 함께 사진도 찍고..

 

 

 

 

화이트 엔젤, 핑크 엔젤이 되었던 우리 딸..

평택호 주변 소리터/화수분에는 여러 명의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주변에는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있다.

 

 

이런 예술작품보다 더 아름다운건 자연... 가을하늘의 구름이 아닐까?

 

공연이 끝나고 한바뀌 와이프와 손잡고 돌면서 들어가본 평택호예술관

 

 

 

 

 

 

 

 

 

 

 

화수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서 구경도하고...나서는 평택호를 산책하는데 왜 그리 배가 고픈지 그래서 그 근처에서 조개구이를 먹기로 하고 가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를 시켜먹었는데 그리 양은 안 많아서 그리 추천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여행을 하면서 한국인은 참 여행도 일처럼 강행군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어차피 프랑스인에게 우리 한국의 문화를 느끼게 해주자는 여행이니 만큼 여행도 이렇게 한국스타일로 새벽일찍 일어나서 오전은 전주에서 구경하고 점심먹고 순천으로 오는 차에서 딸과 프레실리아는 다시 잠좀 자고 우리 부부는 운전을 하면서 순천...도착하니 오후 3시반쯤 하지만 국제박람회는 9시까지 개장한다니 뭐 여유는 있어보인다 우리의 체력만 된다면...

일단 표값은 역시 다른 박람회와 비슷하게 성인 1만6천원

우리는 서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니 이렇게 인디언이 연주를 하며 맞이해준다.혹시 이날이 인디언음악축제날인지 아님 매번그러는지 여하튼 이날은 유독 이곳저곳에서 인디언음악 연주가 많았다.

그리고는 재미있는 문구가 많아 읽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의 꿈이 그려져있는 꿈의 다리를 지나

가장첨으로 만난곳은 아기자기한 art zoo

 

 

 

아기자기하게 이쁜 모양한 꽃들이 많은 곳을 지나 마주보고있는 중국과 프랑스정원

 

 프레실리아말로는 프랑스정원은 마르세유궁전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이곳은 우리가 첨볼때는 무지개인가했는데 그냥 와이파이정원이라 생각하기로하고 다음은 미로정원과 장미정원 ..장미의 꽃모습도 이뻤지만 터널을 지날 때 꽃향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는 분재정원과 네덜란드 정원과 여러정원들...서울정원도 있고 이쁜 꽃들은 참 많고 눈을 즐겁게한다.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를 지나 우리는 소망과 사랑이 가득한 정원에 들렀다.

 

그리고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카드로 뽑아먹는 기괴한 체험도 하고 ㅎ

다시힘을내서 인디언전시관과 터키정원을 관람하고는

 

 

꽃으로 만든 각종 동물들이 있는 정원으로 와서 조개,문어,게 등의 꽃들을 보다

 

 

힘들어서 그냥 갈까했으나 바로앞에 실내정원...바오밥나무를 본 적이 없다고 꼭봐야겠다고 들어간다.의외로 실내정원이 아기자기하고 나름좋다.

 

 

힘들어 터키 아이스크림하나씩먹고 이제는 꿈의 다리를 건너 다시 서문으로해서 차를타고 광주본가로 향하다.

집에 Homestay중인 프랑스인 프레실리아에게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전주한옥마을과 순천 국제 정원 박람회를 여행하기로 하고 우리가 4시에 떠난다고해서 프레실리아는 3시부터 깨어나 기다렸으나 우리는 5시에 일어나서 5시반에 출발했다.그래도 그렇게 많이 막히지는 않아서 전주에 도착하니 8시반 언제나 여행을 오면 금강산도 식후경...맛집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전주에 왔으니 일단 계획은 아침은 콩나물국밥,점심은 비빔밥으로 생각하고 일단 제1여행지 경기전근처에 맛집을 검색해서 가서 콩나물국밥 한그릇을 먹고...아침인데도 사람은 꽤 많았는데 맛이나 느낌은 서울의 전주콩나물국밥집 느낌...이번 여행은 입이 즐거운 여행은 아니었다.

 

그래도 외국인 있어서 그런지 친절하게 여러가지를 신경써주신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일단 맛나게 먹고 경기전으로 향했으나 영어해설은 10시부터라고 해서 주변부터 돌기로 맘먹고 고풍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전동성동으로...

프랑스인 신부가 만들었다는 사실로 많이 기뻐하기도 했다. 전동성당을 한바퀴돌고는 풍남문으로 가서 우리나라 성곽의 모습도 보여주고

일단 10시전에 경기전을 우리끼리 둘러보며 구경했다. 안 되는 영어써가면서 설명해주느라 땀은 삐질삐질...하고싶은 말의 1/10도 못 한듯하다. 공자 유교를 어찌 설명하랴...이후에보니 영어해설사도 그런거에는 땀을 삐질삐질...ㅎㅎㅎㅎ

유교,음양오행...너무 어려울 걸 물어봐서 영어해설사 힘들게 한 프레실리아 ㅎㅎ

기다리며 후원에서 이렇게 투호로 누가누가 잘하나 시합도 하고 디딜방아도 체험해보고 절구 방망이로 찧어도 보고

 

 

유교 불교, 음양오행까지 다양한 질문으로 고생하시며 설명해주신 영어해설사 선생님 역시 외국인들은 궁금한 걸 참 잘 물어본다.우리나라사람들같이 부끄러워 하지않고

경기전이곳저곳을 설명해주시고 어진박물관에서 일단 헤어지고 나서 우리는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궁중의상체험'장으로 고고싱...참 우리끼리만 다니면 이런 의상을 입어보겠나만 프레실리아 덕에 용기내서 왕도 되어보네 

 

하나만 하면 넘 아쉬워해서 연달아 수문장 의상도 입어보고 가마에도 올라와서 왕비 공주도 되어보고

 

 

 

이제는 경기전을 나와 전주한옥마을을 돌려고 하는데 밥시간...새벽 3시에 먹고 우리 콩나물국밥먹을 때 아무거도 안 먹고 호도과자도 못 먹은 프레실리아는 너무 배가 고파해서 사진을 찍는데 넘 그런 표정이 나온다. ㅠㅠ

할 수 없이 계획을 수정해서 식사하러 가야지.. 그런데 딸과 나는 전주비빔밥을 먹겠다고 계속 우겼으나 어쩌랴...손님우선인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을 따라 할수없이 빅맥이 있는 맥도널드로 가서 햄버거로 배을 채우고는 이제는 순천으로 향한다.

 지난 주말 온 가족이 거제/통영으로 봄여행을 떠났다.

광주가 고향이어서 한번도 경상남도 여행을 못해서 계획한 여행인데

서울에서 409키로가 그렇게 멀지는 몰랐다.

역시 무식하니 용감하다고 몰랐기에 1박2일로 떠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혹시 나중에 가게 되면 3~4일 코스는 되여야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 인 듯하다.

토요일 새벽 3:30분에 일어나서 4시쯤 서울을 출발한 우리 가족은

겨우 8:30분 조금 넘어 지심도터미널에 도착했다.

 

첫 배가 8시반이었는데 그 배를 놓치고 일단 근처 식당에서

멍게비빔밥과 회덮밥을 먹었는데

첨에는 1만원이어서 "뭐 이렇게 비싸? 이거 관광지라고 바가지인가?" 싶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멍게 향기도 넘 좋아서 만족적인 아침 식사가 되었다.

 

 

9시반에 출발하는 지심도배는 승객들이 다 타니 9시반이 다 되지도 않았는데 출발하는 듯 하다.

 바다길을 가르고 20분쯤 가서는 동백꽃의 섬 지심도에 우리 가족과 함께 승객을 내려주고는 다시 쏜살같이 다음 손님을 실으러 떠났다.

지심도는 동백꽃이 가득하며 1시간 반가량 봄기운을 만끽하며 트래킹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우리가족은 위 지도를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서 아쉽게도 활주로에서 아래로 내려와 버려서 위쪽은 보지못하고 활주로-포진지-탄약고-발전소-마끝으로 해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지심도는 동백꽃의 섬답게 곳곳에 이렇게 동백꽃 하트가 가득했고

 

 

여러 봄꽃들이 벌써 만발하기도 했다.

유채꽃,진달래,개나리.. 지심도는 진정한 봄의 섬이었다.

 

운동장쯤에서 아저씨(?)할아버지가 동백꽃을 따고 계셔서 "뭐하세요?"하고 여쭤보니 이렇게 동백꽃에서 꿀물이 있다면서 몇개 따서 우리에게 한번씩 꿀물을 주시기도 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나무에 있는 동백은 따면 벌금이 있다고 하니 자연보호와 공중도덕을 위해 우리 가족같은 일은 안 해야 할 듯...ㅋㅋㅋ

 

마끝은 절벽으로 되어있으면서도 참 아름다운 경치여서 많은 가족들이 그 곳에서 먹을 거를 펼치고 먹기도 하곤 했다.

 

이렇게 지심도를 다 돌아보고 나와서 터미널에 오니 이제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역시 아침 일찍 온 게 그래도 다행이다.아니면 최소 1시간은 그냥 날릴 듯 했다.

부두에는 해산물을 말리면서 팔고 계시는 분들도 꽤 나와있었다.

 

우리는 차를 타고 이제는 신선대와 바람의언덕으로 가다가 왠지 멋진 바다가 보이는 해수욕장이 있어 들러보니 그곳은 학동몽돌해수욕장이었다.

다른 해수욕장은 모레인데 이 곳 해수욕장들은 다 이렇게 몽돌이라는 돌로 되어있다니 참 이국적인 풍경이었다.

 

해수욕장 돌에 누워 일광욕하면서 각자 쥐포하나씩 뜯고는 다시 원래 목적지로 차를 몰았다.

바람의 언덕 또한 많이 알려진 곳인지 역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며 참 경치가 좋은 곳이었다.

 

바람의 언덕을 보고 나오는 길에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낚시를 하고있는데 낚시대만 드리우면 학꽁치가 잡혀서 구경하고 있는데 우리 딸에게 낚시를 해보라고해서 학꽁치를 낚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그리곤 그 바로옆 신선대를 갔는데 그 절경은 한 눈에 잡기 어려워서 파노라마샷으로 찍어보았다.

 

여차-홍포 해안도로가 좋다고해서 갔더니 "헉~!!! 이건 비포장도로..." 조금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거기서 멈춰서 본 이 경치는 그걸 다 잊을 만 했다.

이렇게 돌아다니니 거의 4시도 지나 이제는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해물뚝배기를 먹으러갔는데 밥집은 거의다 우리가 첨에 도착했던 터미널 근처였다.

아마도 4~5번은 도로를 왕복한 듯 하다.다음 날 아침도 그쪽이었으니 뭐 담 부터는 그 근처에 숙소를 잡든지 해야 할 듯 하다.

해물뚝배기는 첨 싸고 푸짐함으로 우리 가족을 압도했지만 신선하지 않은 점이 약간 아쉬웠다.차라리 좀 비싸더라도 신선한 해산물로 든지 아님 좀 적게넣더라도 신선했음 좋았을 듯 하다.

 

하지만 양 하나는 압도할 만 했다.

아침일찍부터 움직여서인지 먹고 나니 넘 피곤이 몰려와서 6시도 되기전에 민박집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는 새벽엔 EPL도 봐주고 다시 일요일에는 7시에 일어나 부산을 갈까했으나 너무 늦어질 듯해서 그냥 일단 아침을 먹기로했는데 거제의 별미중 도다리쑥국이 있다고 해서 찾아서 가서 먹었는데 봄의 향도 느끼면서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는 다시 여행을...

우리의 아픔이 간직된 거제포로수용소를 아이들과 돌면서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이제는 통영으로 넘어가 이순신공원에서 이순신장군의 기를 받아 서울로 돌아왔다.

1시경에 충무김밥과 오미사꿀빵을 사가지고 출발할려했으나 오미사꿀빵은 일요일은 문을 닫는 바람에 꿀빵은 아쉬움만 남기고 충무김밥을 가지고 출발하여 휴게소에서 먹고 서울에 도착하니 6시이 걸려서 7시에 집에 들어왔다.

 

 

 


큰지도보기

지심도 / 섬

주소
경남 거제시 일운면 옥림리 57-1번지
전화
055-682-2233
설명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덮여 있는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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