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바쁘게 여기저기 다녀야 할 거 같았는데 다행히 노동절로 쉬게 되어 그동안 때가 되지 않아 심지 못했던 모종들을 오늘 심어서 드디어 4고랑을 다 채워 큰 밭을 다 채우다.
첫 고랑에는 여러가지 고추들 그리고 피망.... 젤 맛있게 먹는 오이고추, 일반고추, 청량고추 이렇게 해서 심고는 한 고랑을 다 채웠다.
두번째 고랑은 첫해에 너무 잘 되서 기대가 많고 젤 좋아하는 과일 참외.. 첫해에 참외,수박 심었는데 참외가 너무 잘 되서 그 이후로 매년 심게 되는데 첫해 만큼까지는 제대로 안 되지만 올해는 기대가 많다.
3번째 고랑은 오이와 가지로 채우다. 오이와 가지는 항상 매년 만족할 만큼의 열매를 주는 채소였다. 올해도 기대한다.애들아...
가지는 사실 넓게 퍼지며 크는 편이라 좀 촘촘하지 않나 싶지만 그래도 무럭무럭 자라주렴
마지막 4번째 고랑은 오이와 애호박 오이는 매달아서 올라가면서 크는 편이고 애호박은 낮게 깔려서 땅으로 타고 다녀야 더 열매가 잘 열리는 편이었다.
드디어 큰 밭에도 광명이 찾아왔다. 2년간 물이 없어서 정말 채소 키우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저렇게 물통이 생겨났으니 올해는 실컷 물을 줘야지. 내일쯤은 이 물통이 다 완료된다니 이번주말은 물이나 좀 주러 잠시 들러 보든지 해야징 ㅋㅋ
드디어 시금치는 거의 자라서 이제는 좀 있음 수확해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정도 자라고 있다.
모종으로 심었던 양파도 자리를 잡은 거 같고 이제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는 거 같고 씨앗을 뿌렸던 당근도 이제는 싹이 당근임을 알려줄 수 있는 모양으로 자라기 시작했다.
감자도 싹을 틔운지 얼마 안 된거같더니 벌써 이렇게 자라고 있다.
씨앗으로 뿌려두었던 열무도 이제는 많이도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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