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에 밭일하면서 찍은 사진을 그동안 너무 시간이 없어 이제 올리는데 밭풍경은 완전 지금과는 또 딴판으로 더 풍요로워져 있다.일단 요즘사진으로부터 시작...

 

이 사진이 무엇의 싹인지 아실라나 몰라~~? 이건 바로바로 수박...이런 횡재가 작년 거름하라고 땅속에 묻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온 2개의 수박싹...첫해 수박모종심어서 실패한 후로는 키워보고싶기는 하나 너무 효율도 떨어지고 키우기 힘들어서 안 샀던 수박이 그냥 자라주다니 이번에는 잘 키워서 꼭 8월쯤이면 수박 2개를 먹어보리라...

 

감자밭의 모습 6월말이면 수확해야한다고 해서 열심히 김매기를 해줬던 감자밭 이제는 이보다는 훨씬 풍성해져있다.

자기 키는 안 키우고 열매만 열려 약간 불안해서 고추를 따야 할 정도인 우리집 고추들..이날은 옆에 저렇게 지지대를 세워두었다.이제 곧 장마라니 이제는 끈을 가져가서 지지대랑 묶어두어야겠다.

 

10일전 6일에는 이렇게 그냥 애기였던 오이들이 첨에 보여주듯이 다 컸으니 참 6월은 야채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정말 다른 날인 듯하다. 우리의 아이들도 더디게 자라나는 거같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쑥 크게 될거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자연의 섭리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올해도 참외를 기대해본다 첨에 심어서 너무 잘 되어서 항상 큰 기대를 가지고 심는 참외 올해도 20개나 심었으나 아마도 100개이상은 되리라 생각이 된다.

 

 애호박도 이제는 잎이 무성하게

 가지는 아직 때가 아닌듯 속으로만 열심히 크고 있겠지?

 작년에 그냥 얼마 안되서 밭에 털어버렸던 들깨들이 저렇게 자라서 들깨잎 쌈으로 입안의 상큼함을 선사하다.

아침엔 이렇게 큰밭의 김매기,시금치 수확,그리고 고추지지대 세우기 작업 후 점심때 한숨자고 해가 질 무렵인 6시경에 작은 밭으로 옮겨서 처음으로 맞이한 것은 놀랍게도 딸기..매년 옮겨심어서 그리 크지 않은 열매가 열려서 뭐 이래 했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열렸다.크기도 딱 먹기 좋을 정도로 ..

 

 

다 따서 맛있게 얌얌얌..이건 일하는 사람의 축북이라 할수 있지.

 

 

 

작은 밭의 4고랑 전경 주로 야채들만 가득한 작은밭.. 청상추,양상추,적상추,꽃상추,치커리,셀러리,아욱..등등등

 

 

싱싱한 청상추 적상추

 

 

 

오늘의 수확과 오늘의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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