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토요일에 싱가폴 홈스테이하는 학생 desmond와 weiting과 우리딸과 함께 강원도 가을여행을 떠났다.지난 겨울에 제대로 못 본 평창을 위주로 잡고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를 해볼까했는데 레일바이크는 원 1주일전은 언감생심이고 알아보니 1달전에 예약이 끝나버린다고 한다. 나도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거지만 참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행도 일처럼 한다. 나또한 하루에 3개 이상의 코스를 소화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다.여행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여하튼 토요일 6시에 출발해서 9시반에 정선오일장 가서 아침을 먹을려고 했는데 거의 11시쯤 되서야 정선5일장에 도착했다.아~~지금이 단풍놀이 주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콘도도 예약했고 뭐 출발했으니 그리고 홈스테이 학생들까지도 같이 왔는데 막혀도 고고싱

 

 

일단 아침식사를 먼저하기 위해 대박집을 찾았으나 역시나 줄이 많이 서있어서 그옆의 예림식당에 들어가서 곤드레밥2개, 올챙이국수 2개를 시키고 모듬전을 시켰다. 사실 식객에서 나온다고 해서 올챙이국수에 기대가 많았는데 정말 no taste였다. 맛있다 없다가 아니라 아무런 맛이라는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느낌 ㅎㅎㅎ 하지만, 곤드레밥은 우리가 이번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맛있었던 요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듬전

 

 

곤드레밥

 

 

올챙이국수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정말 정선 5일장은 사람들로 발딛을 틈도 없어서 우리는 바로 빠져나와서 정선 스카이워크로 가기로 했다.아쉬움에 몇컷

 

하지만 나와서 차로 가는 길에 우리딸이 시장이다보니 강냉이를 사달라고 하고 나도 찐 옥수수를 먹고싶어서 사러가보니 시장앞에서는 정선아리랑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그래서 쇼핑도 하고 겸사겸사 공연도 좀 구경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