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거보다 너무 빨리 광명 가학광산동굴 구경이 끝이 나서 어딜갈까 고민하다 일단 내가 주로 있는 여의도에 가기로 했다.원래 나의 계획은 젊은 애들이니 IFC몰을 구경시켜줄 생각이었으나 역시 젊은 대학생에게 IFC몰은 너무 비싼 물건들만 있었나보다.

 

그냥 1층부터 3층까지 한바퀴돌아보고는 바로 63빌딩을 이전부터 이야기하여 갔는데 빅3를 관람하는 동안 너무 만족하는 거 같아서 우리도 많이 좋았다.

그리고 외국인들과 다녀서인지 아님 젊은 사람들과 다녀서인지 오늘 이상하리 만큼 무모하게 낯선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고 남들이 이상하다 생각했을지 모를 정도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극적이 되는걸 느꼈다.

이게 홈스테이를 하면서 우리가 가지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아닌지 싶다. 생각해보니 precilia가 있을 때도 왠지 내가 상당히 인간관계에서 적극적이었던 걸 이제보니 느끼게 된다. 나에게도 많은 좋은 점을 가져다 주는 홈스테이 이다.

우리가 선택한 63빌딩 빅3는 씨월드,스카이아트,왁스뮤지엄이다.

 

 

일단 첫 코스는 씨월드 

코엑스아큐아리움보다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색다른 물고기들이 우리를 처음으로 맞이해주었다.

 

 

 

하트가 있는 곳에선 우리부부와 weiting&desmond의 사랑대결도 펼쳐지기도 하고 ㅎㅎㅎ

하지만 물고기와 스큐버다이버가 같이하는 공연은 정말 안습..ㅎㅎㅎ

다이버는 배가 볼록에 시간도 5분으로 땡..그냥 하지 말지 ㅎㅎㅎ 기다리는 시간도 좀 아깝게 에헤..

여하튼 씨월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다음 코스인 63빌딩의 하일라이트

사실 나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전망대... 외국인들과 같이 하다보니 이런데도 가보게 된다.

 

창문이 깨끗지는 못해서 피노라마 샷이 좀 어색하기도 하지만...그래도 멋진 서울풍경

이곳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급해서 들어간 화장실 ㅎㅎㅎ

 

 

 

남자들만의 공간인데 오줌을 누는 곳이 투명...상당히 색다른 느낌이다 손을 씻는곳도 찾는 데 좀 걸려서 신기한 경험을 한 서울 촌놈 ㅎㅎㅎ

 

 

 

전망대에선 어떻게 찍어도 작품이 된다.

전망대가 유료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서 멀리서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없음이 좀 아쉽다.

 

이렇게 높이서 보는 관점을 뒤로 하고 이제는 지하 3층 밀랍인형이 전시된 왁스뮤지엄..

 

 

 

유명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같이 해보며

 

 

 

 

동심으로도 돌아가 본 신나는 시간...

돌아와서는 딸과 함께 집근처에서 돼지갈비집을 찾았다.

돼지갈비를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해서 정말 우리도 참 좋았다.

 

마무리도 좋은 참 보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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