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홈스테이를 하면 좋은 점중 하나는 이렇게 우리도 계획해서 가기 힘들었던 곳을 홈스테이하는 애들과의 약속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가 아닌가 싶다.

지난 주 하는 거 없이 피곤한 명절의 다음주여서 인지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었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고 또한 우리도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축제이기에 9시쯤 일어나 준비하고 출발…

데스몬드와 웨이팅은 일찍 일어나서 내가 일어나기를 기다린 듯..ㅎㅎ 여하튼 우리는 10시 계획했던 무예공연은 보기 힘들게 되었고 10시 30분쯤 연무대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화성행궁을 가기위해 수원화성의 성벽을 따라 걷는데..항상 이길을 걷노라면 참 과학적이고 아름답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성곽이다.

화성행궁가는 길에 수원천에는 등불축제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사진도 찍었는데 밤이 아닌게 약간은 아쉽지만...(아마 밤이면 이게 불을 환히 비춰줄텐데..) 그래도 멋진 작품들앞에서 포토타임..

이렇게 옥황상제와 지하여장군,그리고 나는 천하대장군의 기를 받아서 화성행궁으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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