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출근도 아니거늘 6싱 기상 나팔은 울리고 7시정도까지 룸에서 정리겸 세면을 하고 7시에 모여 호텔 제공 아침식사를 먹다. 오늘은 게스프가 에그스프로, 망고주스가 파인애플주스로, 오렌지가 파파야로 바뀌어서 셀러드쪽은 구성되고 우리는 Hush Brown and Bacon 2개 & Pork Longanisa 2개를 시켰는데 SW아바는 돼지껍데기를 싫어하는데 돼지 껍데기 고기로 만든 것이어서 그건 남기고 다른 스크램블과 다른 죽,빵으로 배를 채웠다.

 

 

 

 

 

 

약 8:45분경에 뚜야가 와서 차를 타고 10:45분에 Batangas항구에 가서 민드로섬 SaBang항구에 가기 위해 기다리니 11:40분경에 출발해서 12:40분경에 Sabang항구에 도착했다.

집사님말씀으로는 Gale Line에서 타서 타마로우 비치에서 내리라고 했는데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민도르섬으로 가는 배는 사방항구으로 가는 배밖에 없어서 인당 350peso씩 해서 4명당 1400페소로 배를 타고 오는데 중간에서 소개해준다고 2000페소주니 자기팁이라고 500페소만 준다. 오케이하고 배를 타서보니 총 140페소를 팁으로 가져간 것 같아서 상당히 맘이 별로였다.그제 팍상한,어제의 taal화산의 마부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 고작 티켓 신청하는 일로만으로 팍상한 노젓는 팁을 받아가다니... 어디나 너무 돈을 쉽게 버는 넘들은 있고 그런 돈은 또 너무 쉽게 쓰게 되어 나쁜 곳으로 간다.

돈은 신성한 노동을 통해 벌어져야 소중함을 알고 소중하게 쓸 수 있다는 게 나의 돈에 대한 생각이다. 여하튼 그렇게 바탄가스항구에서 거의 1시간 걸려 배를 타고(민도르섬은 작은섬인지  페라리는 아니고 100명정도 타는 노란 배에 올라타서 갔다.)오면서 바다에서 물이 튀니 점점 비닐을 내리기 시작한다.그러다보니 점점 견디기 힘들 정도로 덥고 나중에 내릴 때는 조금 멀미도 나는 듯 했다.겨우겨우 1시간만에 sabang항구에 도착하여 우리가 있는 Tamaraw Beach로 갈려니 Jeep차가격을 처음에는 1000페소를 부르는 것이다. 근데 집사님이 시내에서는 10~15페소면 된다고 해서 우리는 바가지라고 노 하니 800,600페소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흥정하는 모습]

근데 우리가 바탄가스 그놈의 바가지를 방금 당해서 인지 계속 노노 하니 한 안내자가 터미널까지 가서 정가표를 보여주며 600페소라고해서 우리는 오케이하고 Jeep차를 타고 (이 Jeep차는 무조건 600페소인 듯 하다. 10명정도까지는 앉아서 타는 필리핀의 버스와 같은 차인데 이 섬에서는 택시처럼 사용되고 있다.)

Jeep차를 타고 약 30분가량 산하나를 넘어서 가니 Tamaraw Beach가 오는데 거의 섬의 건너편에 있는 듯 하다.

 

 

 

 

 

어제 숙박했던 호텔보다는 객실이 좋진 않지만 집사님이 취사가능한 studio type Unit으로 예약해 주시고 김치,라면,돼지고기를 담아주셔서 일단 점심은 가져온 햇반 8개중 2개를 하고 라면 3개를 해서 김치와 같이 거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도 한잔하고는 3시부터 스노우쿨링을 하러 가기로 했다.

[여행정보] 민도르섬 : 일단 이곳은 시골의 느낌이 들어서 인지 바가지보다는 부르는 가격으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구조여서 사실 다른 필리핀 여행할 때보다 우리같이 협상 못하는 사람에게는 편하게 여행을 다릴 수 있는 곳이었다.

- 따마로우 비치 리조트 : 민도르섬의 리조트

(전화번호 0917-504-8679) 숙박비는 방1개당 1800peso

더블베드 2개에 보조침대까지 하니 5명까지는 숙박가능

 

11시도 되기 전에 도착하여 보트를 타고 타알호수를 25분쯤 가로질러 화산이 있는 섬으로 갔다.

 

 

 

 

 

화산섬에 내려서는 각자의 체형에 맞는 말을 골라서 타고는  30분정도 산을 올라가서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여행정보]Taal화산은 각 1인당 850페소에 말인부 100페소 팁 가격정도이다. 올라가고 내려오는 1시간가량 말을 타고 오는데 시냇물말로는 말 타는 거만으로도 850peso(21,850원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한다.

분화가가 있는 정상까지 말을 타고 올라가게되는데 백두산 천지와 같이 물이 있는 분화구가 나온다. 나는 그래도 작년에 갔던 백두산천지 맑은 기운이 훨씬 더 멋지고 가슴뛰고 감동적이었다.그냥 멋진 광경이 있는 곳이랄까?이곳 타알화산은... 그리고는 말을 타고 내려가는데 나는 마눌탄 말을 먼저 내려가라고 했는데 마눌쪽 마부 녀석이 빨리빨리로 알아먹고는 말을 빨리 몰고 몇명을 추월해서 가주어서 내려올 땐 훨씬 말타는 기분을 느끼며 내려올 수 있었다.(다만 지금도 엉덩이가 아프다는 단점은 있다..ㅎㅎㅎ)1시간가량타니 마지막정도에는 왠지 혼자서도 말을 잘 탈 수 있을 것같다는 기분이 들었다.내마부와 마눌 마부는 내려가면서 장난도 치고 웃으며 내려와서 우리도 덩달아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사실 정상에서 돈을 좀 주거나 음료수를 사준 사람이 있어서 왠지 부담되기도 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들이 기분좋게 내려와 주어 우리는 내려오자마자 이들당 보통은 100페소 주라고 했는데 우리는 200페소주었다. 내 마부녀석은 우리 아들과 같은 나이인 15살이고 학교를 다니지 않고 이 일만 한다고 했다. 좀 맘이 짠했다. 필리핀을 관광하면서 팍상한 ,타알 이든지 사람,말에 대한 미안함이 드는 여행이다.

화산을 보고 내려와서 말에서 내리자말자 또 비가 왔다. 아까 정상에서도 비가 잠시 오다 멈춰서 내려왔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이 곳은 비가 온다. 말 내린 곳에서 배까지 50m도 안되는데 배까지 오는데도 벌써 비로 옷이 전부 젖을 정도로 심하게 내렸다. 그래서 우리 4명이 타고 온 작은 배는 못 타고 대전에서 온 관광객이 타고온 큰배로 우리가 출발한 곳으로 갔다.Taal호수의 파도가 커서 작은 배는 돌려보낸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이곳은 여러곳 관광지에서 안전에는 상당히 신경쓴다는 느낌을 받았다.팍상한 폭포에서도 그렇고 말을 탈 때도 관광객의 안전 그리고 이런 배에서도의 안전....

숙소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우리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다녀왔다. 학교는 정말 깔끔해서 무슨 제주도의 콘도를 보는 듯 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공부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지내고 있어서 상당한 기분이 놓였다.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7eleven에 들러 맥주를 사고 내가 마실 음료수를 사고 INASAL에 들러 치킨을 사서는 호텔로 와서는 6시부터 8시까지 우리방에서 치맥파티를 하고는 이렇게 정리의 글을 적는다.오늘은 9시쯤에는 자고 내일은 8시 출발이라니 6시에는 기상해야 할 듯 하다.

7:16 호텔방안에서

누가 말했는가? 휴가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일상의 알람부터 꺼야 한다고... 그걸 잊고 안해서 6시부터 알람이 울리고 그걸 끄고나니 잠도 안 온다. 그래서 일어나 산책을 하기로 하고 호텔앞 호수 전경과 호텔밖에 필리핀 초등학교가 있는 곳까지 다녀왔다.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는데 이곳은 엄마 나 아빠나 할아버지 손을 잡고 등교하는 문화인가보다. 멀리서 오는지 오토바이도 타고 오고 버스로도 오는 아이들도 있다. 근데 초등학생이라기에는 너무 작은 애들도 있던데 유치원생들이 이렇게 일찍(6:30분) [나중 물어보니 필리핀은 하루를 상당히 이른 시간에 시작하고 일찍 자는 문화라고 한다.]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 가면 그 나라, 그 지역의 여러 모습을 구경하고 사진으로 남기고 가능하면 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가까워 지는게 좋은 여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여행정보]The River Hotel은 위 사진과 같이 TAAL(따알)호수가 바로 앞에 보이는 전경이 좋은 호텔이다.1박에 4450페소(111,250원)정도 소요되었다.(2인 조식포함해서) 깔끔하고 더블베드2개에 테라스가 있고 거의 우리나라 좋은 콘도의 방 정도의 수준으로 깔끔한 호텔이다.(우리가 지냈던 필리핀 숙소중에는 가장 깔끔하고 좋은 시설이었다.대신 크지않아서 3층이 전부인 호텔이다)우리는 3일,4일을 이 호텔에서 잤다.

 

 

 

 

 

 

8시쯤 SW이네랑 만나서 아침을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식사를 했다. 나와 SW엄마는 소세지,SW아빠는 corned fork,그리고 또다른 미국식 포크를 시켜서 먹는데 역시 필리핀의 모든 음식은 짜다. 그외로 셀러드바처럼 여러개를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우리는 crab스프, 그리고 야채샐러드,빵,커피,망고쥬스와 메인요리를 먹고는 식당에서 나와 TAAL호수가 보이는 2층 야외홀에서 비치벤치에 앉아서 약 1시간가량 10시 차가 오기까지 구름이 지나가는 것,제비가 지나가는것, 그리고 사진도 찍어가며 편안한 휴식시간을 보냈다. 10시엔 우리는 타알화산(TAAL)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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